주말일기

마뚱이 주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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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서천에서 결혼식을 해서 시간을 내 충남 서천에 다녀왔어요~~

신부보다 빨리도착해서 신부대기실에서 사진도 찍고​

비록 잘 부르진 못하지만 함께 축가를 부르며 잘살라고 인사도 나누고!!
제가 다 설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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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시간 내려왔는데 서울로 바로 올라가기엔 너무 아쉬울거같아서 바닷가 근처에서 회를 먹고 가기 결정 !

(식장에서 점심식사 방금해놓곤 회는 살도 안찌고 배도 안부르다며 합리화시킴ㅋㅋㅋㅋ)
결혼식장에서 제일 가까운 장해항쪽으로 이동!!!

거리는 가까웠지만 횟집이 보이지않아요ㅋㅋㅋㅋ
공장들만 즐비해 있었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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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끼리 갔으면 대부분 더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그 자리에서 메뉴변경하고 다른거 먹었을텐데.....
운전자가 남자여서 끝까지 회를 먹기위해 달렸어요
어디로~? 군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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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센터는 회값은 저렴할지 몰라도 스끼다시가 별로 없어요 ㅠㅠ
다른건 다 필요없지만 내 사랑 버터콘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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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낙지 두마리를 탕탕 쳐서 기름장에 찍어도 먹고 초장에 찍어도 먹구요
 

 

이건 서비스로 나온 피조개, 모시조개, 석화에요
피조개....에 피가 진짜 血인줄 처음알았어요!!
실제 조개 피는 아니지만 저 빨간 국물이 사람의 피와 같은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먹어본 사람들은 비릿하지도 않고 맛있다고 했지만..
전 조개만 탈탈 털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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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광어회와 우럭회
회 잘 드시는 분은 아시죠?
회에서 제일 맛나는 저 부분(지느러미♥)
같이 먹었던 사람들이 먹기전에 마뚱인 저 부위만 집중공략!!
다른부분보다 쫄깃함도 고소함도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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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고추, 마늘 , 회, 된장까지 넣어 쌈으로도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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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8,000원 더 내고 끓여주신 매운탕이에요

회먹고 나면 매운탕은 공짠줄 알았는데....^^;;

얼큰한 매운탕에 낙지, 새우, 홍합까지 가득넣어서 중독성있게 끓여주셨더라구요

회 양도 많아서 엄청 배불렀는데도 끊임없이 들어가던 매운탕

 

 

 

 

너무 배불러서 허리도 못핀다고 배를 탕탕 두드리면서도

횟집 바로앞에서 냄새로 유혹하던 쥐포구이

 

나중에 배를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먹을것만 보면 끊임없이 들어가는 내 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