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샬라

마샬라 - 인도요리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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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아 태극기도 계양하고, 서대문형무소에 갈 계획을 하고 있다가

오늘도 늦게 끝나는 남편때문에 계획 수정!!! (동절기는 5시, 하절기는 6시까지 볼 수 있어요)

​많은 사연들과 함께 14년 만에 어렵게 개봉했다는 귀향을 보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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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명동 CGV에서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날씨도 춥고, 영화 시작까지 한시간 남짓 남아

건물내에 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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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에 여러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난과 함께 향신료 가득가득 들어있는 정통커리가 먹고 싶어 향한 인도요리 전문점!!

 

 

 

 

특별히 저 문구가 없었어도 인도요리를 먹을 생각이었지만,

당일 CGV영화티켓이 있으면 9,000원짜리 샐러드가 무료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커리를 즐기고 있었어요

인도나 태국요리 전문점 같은 경우는 식당 내부도 현지스럽게 잘 꾸며놔서 구경할 것도 찍을 것도 많은데,

사람이 너무 많은지라..... 다 담질 못했어요 ㅠㅠ

 

 

 

 

2인, 4인 세트로 이미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는 메뉴들도 있었지만,

아무리 할인 해 준다고 하더라도 다 먹지 못할 우리라는 걸 알기에....

(사실 오면서 명동 길거리 음식들을 지나칠 수 없어 이미 많은걸 흡입하고 왔다는....ㅋㅋㅋㅋ)

단품메뉴로 천천히 살펴봤어요

 

 

 

 

읽을 순 없지만 ㅁ ㅏ 아 샤 알 라아~ 라고 써져있겠죠?ㅋㅋㅋ

중요치 않으니 패쑤!

치즈인더 탄두리 ㅋㅋㅋㅋㅋㅋ

인도 아자씨가 홍설 팬인가봐요 ㅋㅋㅋㅋㅋ

봄을 맞이해서 할인된 한정메뉴들 부터

 

 

 

 

 

다양한 커리와 난, 치킨 메뉴까지!!!!

위에 보시면 퓨전커리와 커리 두종류로 나누어져있는데요

퓨전커리는 한국식으로 변형시킨 커리라고 생각하면 되고

 일반적으로 인도커리는 그냥 커리에서 주문하시면 되요

주문할때 둘의 차이가 뭔지 물어본다고 생각해놓고는 다른것만 연신 물어보고는....ㅠㅠ

퓨전커리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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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접시를 시작으로~

 

 

 

 

그냥 뜯어먹어도 맛있는 갈릭난(2,500원)

 

 

 

 

 

퓨전새우커리에요(11,500원)

제가 생각했던 커리는 이게 아닌데!!!!!

이럴꺼면 집에서 일본카레 끓여먹는건데!!!!!!!!!!!!!!!!ㅜㅜㅜ

 

카레여왕맛이랄까.....

몇번이고 궁시렁 거렸지만 내가 선택한거니 누구탓도 못해요

 

 

 

 

 

퓨전커리에는 한국쌀밥이, 인도커리에는 인도쌀밥이 나와요

제가 뚱해있으니 남편이 손으로 주물주물 밥을 모아 카레를 찍어먹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때마다 장난끼많은 남편덕에 한번더 웃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요녀석은 향신료 가득가득한 탄두리 치킨 반마리 (11,000원)

양파와 탄두리 모두 양꼬치에 뿌려먹는 향신료같은게 덕지덕지 발라져있어요

 

 

 

 

이 초록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는데

초록소스에서 오이맛이 났어요

맛이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

 

 

 

 

마샬라샐러드 ( 9,000원)

난 위에 샐러드가 올려진 모양인데요

난에 싸먹어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싱그러워요

CGV영화 티켓으로 공짜로 먹으니 더 맛난거 있죠?

처음 나오는 양보고 모자를꺼 같아 버터난 하나 더 시켰다가 많이 남겼어요

그냥 보기엔 적어보여도 먹다 보면 양이 은근히 많으니 난은 나중에 다 먹어보고 추가하세요~

아 그리구 버터난보다는 허니난이 훨씬 맛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