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반사 종류 (모로반사, 흡철반사, 바빈스키반사, 파악반사)

안녕하세요 마뚱이에요~!
오늘은 신생아의 반사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신생아가 생애 초반에 보이는 대부분의 운동 행동은 반사 행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고전적인 신생아 반사의 정의는 특정 자극에 대한 무의식적, 자동적 반응을 말하며, 중추 신경계의 하부 영역에 의해 관장되는 행동을 일컫는다고 하죠.
대부분의 신생아 반사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자발적 운동으로 대치돼요.
신생아 반사는 다양한 신생아 검사의 도구로 사용되며, 중추 신경계 이상에 대한 중요한 행동적 자료를 제공한다고 해요.
신생아 반사의 기능과 기제, 그리고 반사 행동과 이후의 운동 발달 간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쉽게 수긍되는 설명들이 제시되었지만, 경험적 연구를 종합하면 모든 신생아 반사 행동을 같은 개념으로 일률적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고 알려져 있어요.

- 모로반사
모로반사는 큰 소리나 신체 위치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의해 야기되는 신생아 반사라고 해요.
예를 들어 머리를 지지하면서 한 손으로 아기를 들고 있다가 갑자기 팔을 낮추면 아기는 팔을 바깥쪽으로 벌렸다가 안쪽으로 가져가는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이때 보통 등은 휘고 손은 약간 구부정하게 바뀌고, 무릎은 배 쪽으로 접히게 돼요.
이러한 반사 행동이 모로 반사인데 그 모습이 아기가 앞에 있는 인물을 껴안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해서 껴안기 반사라고 부르기도 하고, 아기가 놀라는 반응이라고 하여 놀람 반사라고 부른다고도 해요.
이 모로반사는 보통 태어나자마자 관찰되며 약 3개월 후에 사라지기 시작하여 4-5개월의 아기들에게서는 대부분 관찰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요.
모로반사가 사라지는 것은 뇌의 고등 기능의 성숙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모로반사는 신생아의 신경 결함을 알아보기 위한 신생아 검사에서 가장 많이 관찰하는 행동 중 하나예요.
예를 들어 신생아에게 모로 반사가 결여되어 있다면 신경계 손상이나 팔의 마비 증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니 주의해야겠죠?

- 흡철반사
흡철반사는 신생아의 영양 공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흡철반사는 신생아의 입 주변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자극하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자극을 받으면 아기는 자극이 주어지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무언가 빨 수 있는 것을 탐색해요.
이때 젖꼭지나 손가락과 같은 물체가 신생아의 입에 닿으면 흡철반사가 야기되며, 이는 신생아가 보이는 자동적인 빨기 행동이에요.
흡철반사는 대체로 3개월 정도가 되면 사라지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의식적인 빨기 행동으로 대체돼요.

- 바빈스키반사
바빈스키반사는 손가락이나 가느다란 막대기로 아기의 발바닥을 뒤쪽에서 앞쪽으로 문질러 주면 발생해요.
이런 자극을 받게 되면 엄지발가락은 위쪽으로 움직이고, 나머지 발가락은 발의 아래쪽으로 펴지면서 움직이는데, 이것이 바빈스키 반사라고 해요.
바빈스키반사는 아기의 출생 직전에 발달하며 다른 신생아 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돼요.
보통 바빈스키반사는 약 12개월에서 16개월 사이에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만약 성인에게서 바빈스키반사가 관찰된다면 신경계 관련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 파악반사
파악반사는 손가락이나 작은 물체를 신생아의 손바닥에 닿게 하면 쉽게 관찰할 수 있어요.
아기는 손바닥에 닿은 물체를 꽉 쥐게 되는데, 이 행동은 의식적인 쥐기 행동이라기보다는 반사 행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파악반사 힘은 상당히 강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몸무게를 잠시 동안 지탱하면서 매달릴 정도라고 해요.
파악반사는 생후 첫 달 동안 점점 약해져 3-4개월 정도가 되면 의식적인 쥐기 행동으로 대체돼요.
파악반사를 일으키려면 손바닥에 자극을 주어야 하므로 대개 손바닥 쥐기 반사, 쥐기 반사 혹은 잡기 반사라고 부르기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