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롯데백화점에서 봄맞이 드림이 용품들을 쇼핑하고 났더니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드림이가 유모차에서 곤히 자는 틈을 타 빠르게 점심 해결하러 멘무샤로 고고!!
전에 동생과 급으로 일본 여행 가서는 아무것도 몰라 구경도 맘껏 못하고, 2박 3일 내내 라면만 주구장창 먹었던 적이 있어요 그땐 다신 라멘 먹지 않겠다고 매번 얘기하곤 했는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
평일에는 오늘의 라멘을 2,000원씩 할인도 해주는거 같아요~~ 내가 먹을 라멘이 요일과 맞으면 금상첨화!!!
멘무사라는 이름답게 일본 무사들을 벽과 천장에서 볼 수 있구요
메뉴판은 이렇게 구성되 있어요
빛이 반사되서 잘 보이진 않지만 멘무샤는 전통 일본 라멘의 느끼함과 짠맛을 최소화하여 한국인에게 알맞는 맛을 자아냈고, 좋은 육수와 튀기지 않은 생면으로 건강을 생각했으며 10시간 이상 사골을 우려내서 칼슘과 콜라겐의 결정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먹기전부터 건강해 지는 느낌인데요~~~?
돈코츠라멘(8,000원) 일본라멘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라멘으로 진한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부드러운 챠슈와 계란이 담겨있어요
탱탱하고 쫄깃한 생면과 일본라멘에서 흔히 볼 수있는 숙주, 챠슈가 어우려져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적혀있던 것처럼 전통 일본라멘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느낌!!! 국물까지 원샷할 수 있는 맛이에요
치즈돈까스 (9,000원) 일본 음식점에 왔으니 돈부리 먹으라고 강요했다가 거절당하고 남편이 선택한 치.돈
치즈가 쭉쭉 늘어나긴 하지만 생각보다 고기도 두툼하지 않고 치즈양도 얼마 안되더라구요 내말 안들어서 그런거라고 놀렸다가 자기는 세상에서 이렇게 맛있는 치즈돈까스는 처음먹어본다고 얼마나 얌시럽게도 먹던지 ㅋㅋㅋㅋ 치즈돈까스로 한대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